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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삐끗’ 잦다면.. 발목 불안정증 의심?

2020-10-13 hit.4,881






일상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상황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개 파스를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곤 하죠. 

하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발목을 삐끗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인대가 손상되고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 '발목을 접질렸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이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스포츠 활동 중에 흔하게 발생하며, 일상생활 중에도 발을 헛디디면서 쉽게 겪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목 염좌 및 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129만 3379명, 2017년 131만 1296명,

2019년 142만 43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9년 기준 환자는 10~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환자 142만 4361명 중 64만 8310명으로 

약 45%가 10~20대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목 염좌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 압통, 부종 등입니다.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 있는 것조차 힘들 수 있으며, 

심한 손상의 경우 다치는 순간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발목 염좌는 3단계로 구분합니다. 

1도 염좌는 인대 파열이 없이 주변 조직 손상만 있는 경우이고,

2도 염좌는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난 상태, 

3도 염좌는 인대 완전 파열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증상의 정도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2도 염좌는 보존적 치료를 3도 염좌의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발목 염좌 치료는 휴식, 냉찜질, 압박, 보조기 착용, 테이핑, 

재활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발목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루 3~4회, 20~30분 동안 시행합니다. 

붕대 등으로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재활 치료는 발목 관절의 운동 범위, 

근력 및 유연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통증이 있고 

만성 불안정증이 동반되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관절내시경 시술 및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로 진행됩니다.


발목 염좌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을 불러올 수 있어 위험합니다. 

발목 불안정증은 염좌로 손상된 발목 인대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정상보다 커진 관절 유격이 발생하여 발목이 불안정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발목 관절 통증이 지속되고, 아주 작은 충격에도 발을 접질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목 불안정증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손상이 가속화되어 

발목 주변 관절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목 연골 손상까지 동반돼 

발목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발목 불안정증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발목 염좌와 발목 불안정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에는 적절한 발목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빠른 속도로 걷거나 뛰는 것은 발목 접질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천천히 걷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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