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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① 우리 집 미세먼지 ‘위험’ 수위
  • 2018-04-05 hit.4,451

 

 

 

 

요즘 미세먼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실내로 피신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밀폐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는 바깥보다 최대 60배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환기와 물걸레질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공기청정기, 공기정화 식물, 진공청소기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막는 유일한 수단인데 마스크 착용이나

관리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예방법과 실외 예방법,

그리고 미세먼지 건강 상식 등 세 분류로 나눠서 미세먼지 Q&A를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Q: 실내에서 미세먼지가 얼마나 생기나요?

 

A.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머리도 감는 게 좋습니다.
 바깥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창문을 닫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더 짙어집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실내 미세먼지 주범은 조리 과정인데요.
 가스레인지·그릴·오븐 등으로 음식을 만들 때 미세먼지 농도는 급증합니다.
2016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고등어를 구울 때 2290μg/㎥의 미세먼지가 생깁니다.
삼겹살(1360μg/㎥)과 계란 프라이(1160μg/㎥)를 조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개정된 미세먼지 환경기준(36~75μg/㎥은 ‘나쁨’, 76μg/㎥ 이상이면 ‘매우 나쁨’)과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미세먼지가 가정에서 발생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Q: 가정에서 요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미세먼지는 조리법에 따라 그 발생 정도가 다릅니다.


기름을 사용해 굽거나 튀긴 요리는 삶는 요리보다 미세먼지 발생이 심한데요.
따라서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조리할 때는 창문을 열거나 주방에 설치된 환풍기를 작동하고,

마스크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조리가 끝난 후에도 약 10분가량 환풍기를 켜둘 필요가 있습니다.

 

Q: 다른 실내 공기는 괜찮을까요

 

​A: ​밀폐된 교실이나 사무실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실외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환경청(EPA)도 실내 미세먼지와 관련해 ‘외부 미세먼지와 공기 질보다 나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내 공기 질 관리가 안 되는 곳은 기존 먼지에 실외 먼지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은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황사가 온 2015년 2월23일 지하철 인천 1호선 작전역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는 498.8μg/㎥으로 황사주의보 수치(400μg/㎥)보다 높았습니다.


Q: 공기청정기나 공기정화 식물은 실내 미세먼지를 잡아줄까요?

​A: ​창문을 닫고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틀어두면 실내 공기가 깨끗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가의 헤파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한,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걸러주지 못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오래 작동할수록 오히려 실내 VOC(휘발성 유기화합물)·오존 등 유해물질이 늘어납니다
고무나무와 같은 이른바 공기정화 식물이 인기인데, 그 효과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식물로 공기를 정화하려면 상당수의 식물이 필요합니다.

수시로 환기하는 게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Q: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하는 게 옳은가요?

 
​A: ​확률적으로 환기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피해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대부분 크기 때문에 적절한 장비 또는 시설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환기를 선택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대기가 정체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이 시간을 피하고,
한 번에 3분 이내로 환기하면 됩니다. 다만,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가 있다면
창문을 열지 않는 게 좋습니다. 환기 후에는 청소해야 합니다.
 

Q: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될까요

 

​A: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는 더 많아집니다
바닥에 있던 먼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진공청소기 배출구에서 미세먼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걸레로 바닥뿐만 아니라 벽·천장·창문틀 등을 닦아내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 호흡기가 건조하면 각종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좋습니다. 가습기로 바이러스나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Q: 가방과 옷 등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까요?

​A: ​외출 후 옷이나 가방 등에 쌓인 먼지가 실내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이나 가방에 묻은 먼지는 바람을 등지고 털어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머리도 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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