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이 9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는데요.
하지만 평창지역에 내려진 노로바이러스 비상령은 보건당국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이 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총 128명으로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위장염인데요. 감염될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병 이후에는
대표적으로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되는 특징이 있어
방심하기가 쉬운데요. 설사 등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토와 설사 등이 지속될 경우 연령대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액과 약물 처방을 받기도 합니다.
합격증에 대한 위험이 높은 고령, 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들의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오염된 음식물 섭취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직, 간접적인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는데요. 바이러스 자체가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자생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빈다.
채소와 과일 등의 음식물은 깨끗하게 씻은 후 섭취하고, 굴과 같은 어패류는
85도 이상의 끓는 물에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도구는 사용후 열탕 또는 염소 소독을 해 보관해야 노로바이러스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탈수 증상을 겪고 있을 경우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스포츠 음료나 이온음료 등을 이용해 수분을 보충해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탄산과 과일 주스와 같이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을 막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 있으며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의료진에게 빠르게 신고해 격리조치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