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 오해와 진실> 벌에 쏘였을 때는 된장? 2019-04-18 hit.5,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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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해진 날씨에 꽃들이 곳곳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이 있는 곳에 꼭 자리하는 곤충이 있죠! 바로 벌입니다. 장소에 따라 벌집을 잘못 건드려서 큰 부상을 입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는 것을 뉴스를 통해 접해 보셨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으로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면 낫는다는 것은 벌과 관련된 가장 대중적인 민간요법입니다. 이는 그야말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지식입니다.
된장의 보관 방법에 따라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가려움을 순간적으로 줄여 줄 수는 있지만, 된장에 포함된 염분으로 인해 상처 부위에 과도한 자극이 갈 수 있으며, 바르는 과정에서 벌침이 더욱 깊숙이 들어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된장으로 인해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는 위험까지 있습니다.
그렇다면 벌에 쏘였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벌에 쏘였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침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벌침을 뽑을 때는 신용카드와 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을 이용해 밀어내듯이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좋고, 주변 상황이 가능하다면 벌침을 뺀 후에는 감염을 막기 위해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는 응급처치로 증상이 완화 될 수는 있어도 완전히 치유되는 것은 아닌만큼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알려드린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봄 나들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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