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접근해야 2018-03-12 hit.4,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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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고 늙게 됩니다. 또한 늙는 과정에서 우리 몸은 다양한 육체적, 정신적 이상 신호들을 보내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세포가 죽거나 손상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면 퇴행성 뇌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세포가 퇴화하고 손상이 생겨 도파민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근육 경직,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보행장애, 실행장애 등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러다 더욱 심해지면 넘어질 듯 비틀대다가 혼자 일어서기가 힘들어지고 결국 누워서 생활하게 됩니다. 따라서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압박감이 심하고 우울증, 심리적 불안감, 대인기피 등 정신적 증상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도 검진을 피하고 치료를 미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할수록 빠르게 증상은 진행되고 치료는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환자들은 평생 함께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점 때문에 좌절감에 시달리거나 피하려고도 하지만 더욱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며 주위 도움도 요청하는 것이 상태 개선에 큰 힘이 됩니다. 약물치료의 핵심이 질환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아닌 환자가 최대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환자의 상태나 장기적인 복용 시 동반될 수 있는 문제들을 총합적으로 고려한 약물과 복용량 선택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일입니다. “파킨슨병을 친구처럼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친구처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끼며 적극적인 자세로 접근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섬세한 환자 맞춤형 치료 선택, 다양한 기기를 이용한 체계적인 검사와 관리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 파킨슨병 환자도 충분히 정상적인 삶의 유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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