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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이석증, 갑자기 심할 땐 멀미약 도움

2018-02-26 hit.4,942

 



어지럼증 원인의 60%를 차지하는 이석증은 전정기관에 있어야 할 돌(이석)이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반고리관에 들어가면서 생깁니다.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어지럼증이 생기고, 심하면 구역감까지 느껴져서 환자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질환인데요

이석증은 돌을 제 위치로 옮겨놓는 물리치료인 이석치환술을 받으면 
대부분 낫지만 재발이 잘 됩니다. 만약 이석증을 겪었던 환자가 갑자기
어지럼증이 느껴지는데 병원에는 못가는 상황이라면 멀리약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멀미약 자체가 뇌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부위를 둔감하게 만드는 원리이며
통증이 잇을 때 진통제를 먹듯 멀미약은 어지럼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해줍니다
다만 이런 방법은 자주 쓰면 안 좋습니다. 약에 의존하게 되어 어지럼증을
극복하는게 어려워지는데요. 해외로 여행을 가는 등의 상황에서 써볼 수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 후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이유는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눕지 말고 똑바로 앉아있거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특정 자세를
오히려 더 해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1분 이내로 어지럼증이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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