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5일 수요일, 신경외과 척추내시경센터 최수용 과장님께서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도입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ERAS는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으로 불필요한 의료행위를 줄이고, 수술 회복을 최적화하고,

환자의 합병증 및 입원기간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체계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국내 의료계에서 ERAS는 현재 대부분 외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척추 분야에서는 점차적으로 시행 단계에 있습니다.

저희 병원도 척추내시경수술 후 양질의 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병원의 특성화 및 재원일수 감소를 위해 ERAS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ERAS는 수술 전, 수술 중, 수술 후까지 환자의 회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하고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존에는 수술 자체만 성공하면 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환자가 수술 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수술 전에는 환자교육, 금연과 금주, 영양평가, 빈혈, 

수술 전 약물복용, 수술 전 금식 및 탄수화물 복용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ERAS는 외과의사,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들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다학제적 접근법을 강조합니다.

환자 교육을 통해 수술 전후 관리의 중요성을 환자가 인지하도록 돕고,

각 환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ERAS를 활용하면 환자의 염증 반응과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운동을 병행해 환자 회복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환자 교육이 가장 중요하며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

빠른 회복과 입원기간 단축 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밀한 술기가 강점인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가 ERAS를 도입한만큼

앞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