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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돌' 때문에 어지럽다? '이석증' 주의

2020-09-22 hit.5,920







어지럼증은 일상생활 중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세상이 '빙글빙글' 어지럽게 느껴지고, 
구토까지 한다면 '이석증'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으로, 
우리 귀 안에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귀 안에 있는 전정기관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데, 
전정기관 안에 있는 미세한 돌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을 자극하면 극심한 어지럼증, 
구토 등을 겪게 됩니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퇴행성 변화 등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석증은 최근 환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석증 환자는 2015년 30만 9449명, 
2017년 35만 3364명, 2019년 39만 5510명으로 
5년 새 약 28%가 증가했습니다. 
환자는 여성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39만 5510명 중 
여성 환자가 27만 9956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회전감이 있는 어지럼증입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회전감이 발생합니다. 
특히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지며, 돌아눕거나 고개를 움직이는 등 
특정 자세일 때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은 30초~1분 이내로 짧게 지속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식은땀, 구토,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증 치료는 이석 정복술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전문 의료진이 환자 머리를 잡고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세반고리관 내의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석증은 대개 급성으로 발병해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뚜렷한 예방법은 없지만, 
재발이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는 일은 삼가고, 
짜게 먹는 식습관은 귀 압력을 높이는 등 
전정 기관 기능에 악영향을 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의 경우 평형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이석증은 재발이 쉬운 질병으로, 
치료 후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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