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모님
세란병원입니다.
임신 후 어지러움 증상과 두통으로 걱정이 크시군요.
산모님처럼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섰을때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기립성 어지럼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자세 변화로 혈압저하가 발생하면서 뇌혈류량 감소로 연결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체내 혈액이 말초로 정체되어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감소해 이러한 어지럼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갑작스럽게 일어나면서 의식을 잃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일어나고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다른 문제일 수 있으니 신경과 진료 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임신 중이라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두통 증상은 원인이 다양하며 주로 뒷목이 땡기시는 것은 긴장형 두통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치료를 임신 중에는 약물 치료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나 스트레칭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형두통 외 척추의 문제를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다른 뇌질환 등으로 지속적인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니 증상이 반복된다면 신경과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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