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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 인사말
  • 무릎연골판 파열과 마라톤
  • 2004-12-27 hit.749
안녕하세요

바쁘신 업무중에도 환자들의 질문에 자세히 답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한가지 여쭈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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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마흔살 의 남자입니다.

2년전에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오른쪽 무릎 측부인대와 연골판 파열로 관절경수술을 했고 그후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함은 없으나 층계를 내려갈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며 다리를 약간 절룩이는 정도로 참고 생활해왔습니다.

나름대로 재활치료라 생각하고 수영장을 2년간 꾸준히 다녔으나 증상에 호전은 없는상태이며 1년전에는 전문병원에서 MRI 진찰도 했는데 선생님은 관절판에 약간의 손상이 보이지만 재수술하여 좋아진다는 보장은 못한다고 하시며 관절을 아껴서,조심하여 생활하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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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가  운동을 좋아하여 요즘에 달리기를 하고있는데 매일5~10km 정도 를 달리며 지나주에는 하프마라톤에 참가하여 완주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달리기를 한후에 무릎이 더아픈것도 아니며 나아지는것도아닌 상태입니다 (여전히 층계를 내려갈때는 오른쪽 무릎의 통증때문에 약간 절룩이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통증때문에 전력질주는 못하지만 천천히 달리기를할때는 통증이 없습니다.

선생님 저는 마라톤을 해도 되는 것일까요?

마라톤을 해서 더아프다면 그만뛰겠지만 그런것도아니니 어찌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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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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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4달동안 달리면서 정말로 마라톤이라는 운동에 매료되었습니다. 달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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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세란병원 정형외과입니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달리기를 계속해도 무방하시겠지만 정확한 것은 진찰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개의 경우 이정도 달렸는데 통증이 더 심해지지 않았다면 계속 운동을 해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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