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질이 재발될까봐
- 2005-11-21 hit.1,644
9월 중순에 치질수술 받은 환자입니다. 근데 요즘 넘 힘드네요. 사실 수술받기 전에 불편한 것은 없었어요.둘째 계획 때문에 고심끝에 받은 건데 오히려 수술하고 나서 변보기가 더 힘드네요. 아침에 매일 변을 보는데 힘이 너무 들어요. 예전에는 앉으면 봤는데 요즘은 변의를 느껴도 힘을 끙끙 주어야 겨우 나옵니다. 그리고 변이 무르고 가는데도 약간 항문주위가 갈라지는 것 처럼 아파요.이상이 있나 손가락을 넣어보는데 하나가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항문이 꼭 조여있는 느낌이에요.변보고 나면 힘이 쭉 빠지고 머리가 멍해요.피는 묻어나오지 않지만 뭐가 잘못된거 같아요.좌욕은 한달까지는 하루에 4-5회했는데 요즘은 변 볼때만 하구요 .
이렇게 힘주다가 치질이 재발되지 않을지 걱정이에요. 사실 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받는거 정말 싫거든요.
본 병원에서 시행하는 수술은 근본수술로서 재발이 없습니다. 아무리 힘줘도 재발 안하므로 걱정마십시요.
치질(치핵) 수술 후 한달되는 날 외래로 방문하도록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없습니다.
항문이 좁아질 수는 있으나 한달후 평가를 하고 좁아진 경우는 괄약근 절개를 해서 이를 방지합니다.
본원에서 500 예 이상 치질 수술 후 좁아진 경우 없으니 안심해도 되겠습니다.
현재로선 내원해서 평가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