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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2004-02-10 hit.1,256

안녕하십니까?

세란병원 신경과 채승희 입니다.

내용을 보니 열심히 공부중이신 분인것 같은데 수고많으십니다.

결론은 크게 걱정하실 병은 아닌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에게는 기억 곡선이라는 것이 있고 이는 보통 20-30대를 정점으로 감소되게 됩니다.

또한 사람마다 얼굴 생김이나 키가 다양하듯

기억력의 차이도 많이 나게 됩니다.

(자세한 말씀은 하지 않으셨지만) 이런 저런 걱정과 관심꺼리가 많다보면

기억을 하는 저장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쉽게 잊어버리거나 기억할 내용을 저장하지 못하게 마련입니다.

이는 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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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특정한 걱정꺼리가 없이도 왠지 모를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시면 이것을 먼저 치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원에 나오셔서 상담을 받으시는것으로 병에 대한 불안을 해결하실수도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십시요.

잘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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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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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만26세로 아직젊은데도 불구하고 자꾸 기억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생겨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그냥 단순히 주위가 산만하고 .... 하는등의 정도가 아니라서요..

>처음 이 사이트에 나오는 치매 의심증상이 꼭 제얘기 같구요. 지금은 잠깐 쉬고있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계속 공부를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집중을 3분도 못하고 다른 생각에 빠지곤합니다.(하도 집중이 안되 시간을 수없이 제봤는데 항상 2~3분정도가 한계였습니다) 

>물론 무슨 걱정꺼리가 있는것도아니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일이 있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때나는 생각들은 정말 `잡생각` 이라고 하면 딱 맞는 그런 생각들입니다. 그래서 그냥 저자신이 정신력이 약해져, 해이해져서 그려려니 하고..속으로 `정신차리자. 정신집중.`하며 아무리 외쳐봐도 소용없고, 하다못해 어떤 중요한 시험에서 조차도 다른생각이...

>저는계속 머릿속 다른생각들과 싸우다가 지쳐버리곤합니다. 정말 너무 괴로워 서요..

>

>다른친구들도 그런가 하고 그냥 물어봐도 집중이 안되거나 기억력이 나빠진 정도는 그냥 평범한 수준인것같아 계속얘기해봐야 저 혼자만 이상한 놈 되는거 같아 더이상 이부분에대해서는 말도 안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수개월을 준비한 시험에서 결과도 않좋고...

>결과가 왜 안좋은지.. 원인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고쳐지질 않는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또 걱정됩니다.

>기억력도 그럴뿐더러 판단력 수리력등 전반적으로 뇌기능이 떨어진것같아서요. 벌써 그럴 나이는 아닌것같은데...

>

>지금의 이런 상태로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결과가 뻔히 보이기에 두렵습니다. 허다못해 몸으로 때우는걸로 보이는 일에도 집중력이 필요할텐데 걱정입니다.

>

>이런증상은 벌써 몇년된거 같구요, 이게 병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어 병원을 한번 찾을라구 했던게 1년정도 된거 같네요.

>

>그리구 혹시 안면근육이 가끔씩 떨리거나 굳어서 어색한 표정등이 나오는데 그런것도 뇌와 관련있다는 소리를들어서, 이런건 고치는 방법등이 없는지 상담을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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